/사진제공=음성교육지원청.

음성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사회참여의식을 함양하고 참정권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2023. 음성학생 상상대로 정책아카데미’가 음성학생참여위원을 포함한 관내 초6, 중, 고학생들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열렸다. 

전문가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기후위기 시대 청소년의 역할과 참여 활동 ▲민주적 선거권의 역사와 현재 ▲청소년 정치 활동과 사회참여 방법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음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에는 피선거권과 정당가입 연령 하향에 따라 최근 학생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책임 있는 교육적 필요에 의해 기획됐다.

/사진제공=음성교육지원청.

특히 이번 행사는 3회 모두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진행자로 나선 한유정 학생(음성고 1학년)은 “평소 관심 있던 기후위기에 대한 공부를 하며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배우게 됐다. 특히 진행 할 때 조금은 떨렸지만 책임감과 리더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 학생(대소초 6학년)은 “세계인은 모두 같은 지구인이라는걸 알았고 이 아름답고 깨지기 쉬운 푸른 지구를 지켜나가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상상대로 정책 아카데미 1기’수료증이 수여된다. 

/사진제공=음성교육지원청.

이남덕 교육장은 “음성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정책 아카데미 과정에 과연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을지 염려스러웠다”며 “연일 높은 참석율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문과 토론하는 학생들을 보며 우리 사회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사회참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안착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 상상대로 정책아카데미 1기 수료한 학생들은 11월 10일 예정되어 있는 음성 정책 제안 콘서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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