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음성군은 23일 상황실에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가축전염병 초동 대처 강화 △중대재해 예방 △지역 경기 활성화 △산불진화 합동훈련 점검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앞서 지난 20일 충남과 경기도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확인되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음성군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날 조 군수는 확진 판정에 대비해 후속 조치와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난주 지역 물류센터 건설 현장 노동자 추락사 사고와 관련 조 군수는 건설 현장과 사업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과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강조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 위기에 대헤서도 우려를 표했다.

조 군수는 “군이 시행하는 건설사업은 관련 조례에 따라 지역업체의 공동도급과 하도급을 적극 권장하고, 민간사업도 지역업체의 건설장비와 생산 자재 사용을 장려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오는 27일 실시되는 산림청과 충북도 공동 주관 산불진화 합동훈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군수는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의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역량을 끌어 올릴 좋은 기회”라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훈련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 조 군수는 “국정감사 후 2024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가 곧바로 시작된다”며 “군이 요구한 낚시복합타운 조성,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 예산만큼은 중앙정부에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논리를 개발·설득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