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움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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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지난 24일 저녁 7시부터 금왕읍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민·관·경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아동·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된 이날 지도점검에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음성군 여성정책팀 및 청소년팀, 음성경찰서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성매매방지법에 따라 법령으로 정한 성매매 경고문구 게시물이 적합하게 게시됐는지 여부와 청소년 고용 및 출입 금지 표시 점검,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 계도 및 음란·퇴폐 행위와 불건전 광고 행위도 함께 단속했다.

또한 ‘성매매는 불법이며, 성매매와 관련된 채권·채무 관계는 법적으로 무효’라는 안내문을 함께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도 펼쳤다.

/사진제공=움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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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현경 군민참여단장은 “지난해 여성 성 착취 공간을 성평등 플랫폼으로 전환한 사례를 탐방하면서, 성매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여성 스스로 참여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아동·청소년·여성의 성 착취에 대한 인식개선 및 성매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성매매 관련 불법 행위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성매매 행위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8월 시행된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흥주점은 성매매 금지 및 성매매 피해 관련 상담소의 연락처를 기재한 게시물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게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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