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은 2023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하 신활력사업) 액션그룹 시연회를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시연회는 신활력사업 시범사업의 결과를 상호 교류하기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연회에서는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꽃차 체험, 떡만들기 체험), 온저니심리교육연구소(청소년 집단심리교육상담), 솔부엉이캠핑장(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다함께감곡협동조합(못난이 복숭아를 활용한 제과, 청, 잼, 음료), 들깨비방앗간(들깨 인절미, 들깨 가래떡) 등 5개 업체가 사업 결과 일부를 선보였다. 

사업 교류를 위해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채움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사업이 있어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타 액션그룹과 협력해서 기획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시연회 행사에 만족감을 보였다.

신활력 시범사업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으며, 농식품 7개, 일반 1개 등 총 8개의 액션그룹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그룹당 25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액션그룹은 5인 이상 음성군민의 모임으로 다함께감곡협동조합, 들깨비방앗간, 마니꾸공작소, 솔부엉이캠핑장, 채움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 자연앤솔, 온저니심리교육연구소 등 음성 각 지역의 자발적 주민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신규 사업 아이템 개발, 프로그램 개발, 인증 컨설팅 등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열의를 나타내며 지역특산물의 제품화, 협동조합 조직, 사회적 기업 인증 추진, 청년 창업 준비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은 2024년부터 단계별 사업화지원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가진 농촌활력 조직을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으로 단계별 사업화지원 사업은 신활력아카데미-사업화지원 사업(예비그룹, 액션그룹, 활력그룹)의 4단계 별로 사업을 수행하며 졸업하는 형식을 가진다. 

군은 지역주민이 농촌의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조합법인, 협의회,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지역사업체로 정착하기까지 필요한 소프트웨어 사업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적은 사업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로 성과를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범사업의 결과를 잘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촌경제조직 활성화의 기반을 닦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푸드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한 신활력 창출’을 테마로 음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2025년까지 교육과 사업화를 통해 농촌 활력 자원을 확보하고 농산품 원물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 지역 고용 증대, 내수증진, 지역 방문객 증가, 문화 향유 기회 제고 등 지역 활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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