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N.알탄샤가이 구청장, 안해성 의장/제공=음성군청.

/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은 26일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자재 및 농촌인건비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을 대표단장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몽골 국외 출장에 나섰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2일 원남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키병이 발행하자, 예정됐던 몽골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대표단은 인력송출 지역 및 농업 현황에 대한 현장 확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성기너하이르항구청(구청장 N.알탄샤가이)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내 9개의 구청중 하나로 면적은 1천200㎢로 수도의 25%를 차지하고, 인구는 33만명으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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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현재까지 MOU체결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372명을 도입했다. 결혼이민자 가족·친척(4촌 이내) 초청 계절근로자 133명 포함해 충북 내 1위인 총 188농가에 505명이 도입됐다.

안해성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음성군 농업인의 농촌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 향후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돈독한 교류와 협력 관계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 공약사업인 농촌인력 부족 해소 대책 방안으로 올해 농촌인력팀을 신설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함께 도시농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협 음성군지부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운영해 농촌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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