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시대에 지방의 언론이 그 어려움을 7년이나 이겨가면서 굳건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에 힘찬 지지를 보냅니다.

지방자치가 실시된지도 꽤나 되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중앙으로 집중되고 있는 때에 참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언론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지역 언론의 중요성은 중앙언론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음성타임즈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름없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실렸으면 합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제 할 일을 다하는 사람들이 우리 음성사회를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 년동안 대안장터인 ‘놀장’을 운영했을 때 우리 음성에 참으로 귀한 분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었습니다. 농사를, 공예를, 문화 예술활동 등을 지역에서 묵묵히 해나가는 그들이 음성사회에서 묻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음성사회가 더 따뜻해지고 서로에게 지지와 격려가 되는 음성타임즈가 되어야 하니까요.

7년 동안 힘차게 걸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힘차게 걸어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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