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개시를 알리는 현수막.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성군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금빛공간센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금빛공간센터 사업부지 내 건물 등에 대한 철거작업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완전 철거까지는 약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조성되는 금빛공간센터 건립에는 총 191억원(국비 112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6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부지 현황분석도./제공=음성군청.

금빛공간센터는 3층 건물 규모로, 1층에 목욕탕 및 카페, 2층은 청소년 문화공간(문화창의, 예술소울, 배움·체험, 멀티공간 등), 3층에는 다문화 복지공간(가족관계, 돌봄 및 상담 교실 등)이 배치된다. 다만, 최종 설계에 따라 유동적일 수도 있다.

당초 공모시에는 4층 건립을 목표로 했으나, 신활력플러스사업 공간이 제외되면서 최종 설계는 3층 규모로 축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무극시장 상권 및 배후거점 정비, 인도교 1개소 설치 등이 추진된다. 주차대수는 총 127대이다.

이번 사업은 설계 변경을 거쳐 2024년 3월 착공된다. 공사 완료는 2025년 9월말로 잡고 있다.

한편 기존에 있던 이음카페, 금왕청소년문화의집,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탁구장, 농민회 사무실 등은 타 건물로 이전 및 임시 입주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될 예정인 금왕청소년문화의집과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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