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공=대소중학교 학부모회>

음성환경지킴위원회 · 대소중, 미호강 살리기 프로젝트 'EM흙공 던지기'

음성환경지킴위원회는 지난 9일 대소중학교 학생들과 대소면 오산리 인도교에서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펼쳤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으로 미생물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만든다.

EM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함유돼 악취 제거, 수질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회, 환경지킴위원회 위원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방과 후 수업시간을 이용해 EM흙공 약 300개를 만들어 발효시키고 던지기까지 일련의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환경지킴위원회 · 대소중, 미호강 살리기 프로젝트 'EM흙공 던지기'

음성환경지킴위원회 서대석 위원장은 “생태환경을 회복시켜 미호강물을 살리기 위해 나서 준 학생, 교사, 학부모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호강의 발원지는 삼성면 양덕리다. 오늘 학생들이 최상류에서 던진 EM흙공은 기성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묵직한 한마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호강은 충북 음성군에서 세종시 연기면까지 이어지는 금강 제1지류다. 전체 유역면적은 1854㎢로 충청북도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충북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하천이다.

지난해 7월 명칭이 미호천에서 미호강으로 변경 고시됐다.

음성환경지킴위원회 · 대소중, 미호강 살리기 프로젝트 'EM흙공 던지기'

영상/대소중학교학부모회. 글/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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