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초에 건립된 '천하장사관'/제공=음성교육지원청.

충북 씨름 영재들의 꿈과 열정이 산실이 될 ‘천하장사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음성군 용천초등학교에 건립된 ‘천하장사관’은 기존 씨름장에서 규모 확장 및 학생휴게시설, 화장실, 샤워실 리모델링, 감독실, 관람석 추가 설치 등 씨름 영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쾌적한 시설로 인해 충청북도에 있는 씨름부를 포함해 전국의 다른 씨름부와도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용천초 씨름부 선수들/제공=음성교육지원청.

현재 용천초 씨름부는 4학년 5명, 5학년 3명, 6학년 5명으로 총 13명이다. 

올 한해 전국소년체전 청장급 은메달을 포함해 회장기전국대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하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이득희 교장은 “그동안 판넬로 설치된 가벽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해 왔다”며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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