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청.

소이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소이면 씨앗지역아동센터에 5백만원, 음성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2백만원을 각각 지정 기탁했다.

이날 기탁금 7백만원은 주민자치회원들로 구성된 보컬그룹 소이밴드가 지난 15일 자선 콘서트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이다.

지정 기탁 대상자인 대문화가정은 소이면에 살다 현재 음성읍에 거주하는 가정으로, 군 현역시절 의가사 제대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인 아버지를 중학교 2학년 자녀가 돌보고 있는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대상자인 씨앗지역아동센터 조경희 센터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대신했다.

소이밴드 어대룡 회장은 “나눔의 동행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기부에 참여한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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