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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음성경찰서가 연말연시 청소년 범죄·비행예방활동 중 관내 중·고등학생 7명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사이버도박 써클을 적발해 이를 해체했다.

21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학교전담경찰관(SPO)이 관내 청소년 사이버도박 써클에 대한 첩보를 입수, 이를 추적한 끝에 대상자들을 모두 확인했다. 

이후 심층면담을 실시한 결과, 이들 대부분이 1년 넘게 바카라, 스포츠토토 등의 사이버도박을 하며 서로 배팅 내역과 결과를 공유해왔고 배팅액은 십만원대부터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들은 상담 및 치료를 위해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 연계된 상태로, 경찰은 향후 대상자들에 대해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대형 음성경찰서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학교폭력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앞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도박중독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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