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2023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김영호 위원장.

음성군의회 제361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가 22일 속개된 가운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음성군 본청 28개 실 · 과 ·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의 보고에 따르면 감사목록건수는 총 435건으로, 군정 전반에 관한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부진 및 문제점은 보완 · 개선토록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 결과, 총 137건의 처리의견 중 시정·처리 요구 19건, 건의사항은 118건이 지적됐다.

특히 보조사업 선정 및 정산 철저, 공사 관리‧감독, 조례 개정 적기 추진, 공공시설물 건립 
비용 공개, 각종 비상시스템 관리,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작업, 삼영연립 이주책 마련, CCTV 설치 및 무인경비시스템 계약 현황 등이 시정 및 건의 조치됐다.

음성군의회 2023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감사 처리결과 총괄표.

김영호 위원장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수렴한 군민의 의견과 제출된 감사자료를 토대로 각 부서의 소관업무를 심도있게 지적했다”면서 “집행부의 소극적이고 불합리한 행정행위에 시정을 요구했고, 관례를 답습하는 행정행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건전한 비판을 통해 의회역할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집행부는)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반영해 군민의 뜻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의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2023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361회 제2차 정례회 3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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