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의 우즈베키스탄 자조모임 회원들은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의 설날 ‘나브루즈(NAVRUZ)’를 앞두고 사랑의 집 요양원을 방문했다.

나브루즈는 페르시아어로 ‘새로운 날’이라는 뜻으로, 매년 낮과 밤이 동등해지는 3월 21일 신년을 기념하는 명절이다. 봄이 시작되는 춘분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주고, 서툰 한국말로 말동무가 되어 주는 등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우즈베키스탄 자조모임 회원이면서 센터에서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는 허나자씨는 “센터로부터 큰 도움과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설날을 보내고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한다. 지금은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대신 요양원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하고 선물도 드리려고 왔다”고 말했다.

박한교 센터장은 “이번 사랑의 나눔봉사는 자조모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한 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나눔활동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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