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김동연 대표이사, 김영환 지사/제공=음성군청

충청북도와 음성군이 14일 충북도청에서 일양약품㈜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 및 정유석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양약품㈜는 음성군에 3년간 1545억원을 투자해 음성읍 소재 용산산업단지 내 5만337㎡ 부지에 2024년 10월 착공,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10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금왕산업단지 내 가동 중인 백신 공장을 증설해 완제 백신 위탁생산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첨단 신약 개발로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일양약품의 새로운 도전에 음성군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일양약품의 안정적 정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대표이사는 “음성군의 환대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사업계획의 이행과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군과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1946년 창립한 일양약품㈜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20여 종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신약 기업에 역점을 두고 R&D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하며 치료제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군은 민선 7기 이후 10조 8660억원 투자 유치 및 1만 5337명 고용을 달성했다.

현재 민선 8기 투자 유치 목표 8조 5천억원·1만 3천명 고용 창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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