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교육청)

전국 유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이병호)가 28일 202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97.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졸업생들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세메스 등 27개 반도체 관련 기업에 105명이 취업해 졸업과 함께 반도체 산업의 현장에 들어선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해당 학년도 졸업생 기준으로 ▲2020학년도 94.8% ▲2021학년도95.5% ▲2022학년도 99.1%를 달성했다.

충북반도체고는 체계적인 기업 맞춤형 교육과 우수 기업들과의 꾸준한 산학협약체결로 안정된 취업처를 확보했으며 다양한 기업 맞춤반 운영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마이스터 인증제를 통해 ▲외국어 능력 ▲전공기술능력 ▲직업의식 ▲정보화능력 ▲직업기초능력 총 5개 영역의 학년별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공=충북교육청)

특히 실제 반도체 제조 현장과 같은 클린룸, 제조 공정별 장비를 교내에 구축해 최적화된 실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취업 후에도 빠른 업무적응력을 지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로 세분화된 학과 운영으로 적성과 특기를 고려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및 산학협력업체와 연계한 반도체 공정 이론 및 실습강좌 진행, 지역 학교와 연합한 공동 교육과정, 충북에너지산합융합원과 연계한 미래유망 인재양성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및 산업체로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병호 교장은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취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해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취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으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반도체고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지난해 기숙사를 증축했으며 후공정을 위한 첨단 기자재 및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장비를 바탕으로 실습실을 증축할 예정이다.

유호성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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