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은 8일 UN에서 정한 기념일인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 류트커스 광장에서 생존권(빵)과 참정권(장미) 쟁취를 위한 시위에서 기원했다.

UN에서 1977년 3월 8일을 여성의날로 지정하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성평등한 사회실현 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함께 장미를 나누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세계 여성의 날 유래 및 의미, 성평등 중요성에 대한 제1기 음성군 성평등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자이자, 군민참여단 변현경 단장의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2024년 여성친화도시 사업소개, 성평등 미디어 모니터링 사례 공유 및 올해 활동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제공=음성군청.

변현경 군민참여단장은 “지난 100여 년 동안 세계 여성들이 성차별 해소와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현재 우리 사회의 여성들은 한층 평등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걸음에 우리 참여단은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908년 3월 8일 거리의 외침이 새로운 사회를 만들었듯이, 수십 년 후에 돌아올 오늘이 좀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약속한 의미 있는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성별·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변화를 체감하는 양성평등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1월 양성 평등한 지역사회 환경조성 정책을 펼친 유공으로 2023년 여성친화도시 유공 국무총리 정부포상을 받았다.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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