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회장이 음성군축구협회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이·취임식 참석 내빈들이 음성군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년도 음성군축구협회 임원들.

음성군 생활체육을 주도하고 있는 제11~12대 음성군축구협회장 이·취임식이 10일 오전 음성읍 소재 음성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개최됐다.

앞서 음성군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16일 회장선거를 실시, 김병수 생극면체육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조득남 이임회장, 김병수 취임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군의회 의장,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을 비롯 지역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전 국가대표 출신인 곽경근, 안효연, 김정우, 임유환 선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 선수들은 공식 행사가 끝난 후 팬 사인회를 열어 10개 동호회원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득남 전 회장에게 충북도지사 표창장, 음성군수 · 음성군의회 의장 표창패, 음성군체육회장 공로패, 음성군축구협회 회원 재직기념패 등이 전달됐다.

정지원 사무국장은 충청북도축구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음성군 시설관리사업소 김영구 팀장과 문화체육관광과 전진우 주무관은 음성군축구협회장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취임식에 참석한 유소년클럽 회원들.(최강유나이트FC, 상상대로 음성FC, 충주 아주FC, 양평JUN FC)

이·취임식에 참석한 10개 동호회원들.

공로패 수상자 (왼쪽부터)  전진우 주무관, 김병수 회장, 김영구 팀장

조득남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김병수 회장께 축구협회를 맡기고 떠나게 되어 영광스럽다. 평회원으로 돌아가도 더욱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새로운 시작의 날이다. 음성군 축구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김병수 취임회장은 “우리는 축구공 하나로 이 자리에 모였다. 축구를 통해 동호인 건강증진 및 화합, 단결, 소통하는 축구협회를 만들겠다”며 “음성군정, 체육회, 종목별 가맹단체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동호인 활성화,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 각종 유소년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며 “제1회 대통령배 전구유소년축구대회 강원·충청권 대회, 제53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축구 및 제17회 충북생활체육직장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현재 9개 읍면 곳곳에 생활체육시설이 계속해서 확충되고 있다”며 “김병수 회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7 개막식을 알리는 시축.

이·취임식에 참석한 유소년클럽 회원들.

한편 음성군축구협회에는 대소, 부용, 삼성, 삼원, 서촌, 애향, 감곡, 금왕, 오륜, 음성FC 등 10개 동호회에 7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2024년도 임원진은 김병수 회장을 필두로 강기원, 임상돈, 박준선, 우광택, 허영환 부회장, 조인희 전무이사, 안상섭 재무국장, 박용진 사무국장, 김지호 경기이사, 함영문 심판이사 등이 포진됐다.

생극면 소재 제이와이건설산업(주) 대표이사인 김병수 회장은 삼원FC 전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생극면체육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김병수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어린이 회원들이 김병수 취임회장과 조득남 이임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득남 이임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왼쪽부터) 조득남 이임회장,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왼쪽부터) 조득남 이임회장,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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