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음성 묘정사 제11대 주지 선벽 스님 (제공=음성군청)

천태종 음성 묘정사 제11대 주지에 선벽 스님이 취임했다. 

묘정사는 지난 6일 오전 경내 관음전에서 천태종 교무부장 도웅 스님(청주 명장사 주지), 여주 성주사 주지 인덕 스님, 봉화 보양사 주지 연담 스님, 단양광법사 주지 혜중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또한 이날 법회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 불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선벽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법회에서 도웅 스님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사바세계에서 자신의 번뇌와 괴로움을 함께하고 있다. 이를 달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라”는 법어를 남겼다. 

이날 취임한 선벽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신도님들과 함께 살며, 서로에게 복 밭이 되어 수행의 씨를 뿌리고, 공덕의 열매를 함께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주지와 신도라는 관계”라며 “서로가 힘이 되고 보탬이 되어 화합을 이루며 집과 같은 묘정사로 가꾸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선벽 스님은 구인사 농장에서 농사와 마음공부에 매진하며 불교 수행과 교화에 힘써왔다.

선벽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사에서 “선벽 스님을 중심으로 묘정사가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평안을 찾는 기도도량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가피가 널리 퍼져 국민 모두 행복해 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천태종 음성 묘정사 제11대 주지 선벽 스님 취임식 (제공=음성군청)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