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위해 호별 방문하고 명함을 배부한 충북도의회(광역) 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쯤 본인의 출마예정 선거구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 본청 사무실·사업소 등 39곳을 호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직원 등과 악수하고 성명·학력·경력 등이 게재된 명함 50매 가량을 배부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6조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호(戶) 별로 방문할 수 없도록 ‘호별방문의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호별 방문을 할 경우 선거인 입장에서 사생활의 평온이 침해될 우려가 있고, 비공개적인 장소에서의 만남은 부정행위로 이어질 개연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거운동을 위해 호별로 방문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예방 및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뉴스1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