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상추 재배농가를 방문한 조병옥 군수가 가뭄피해상황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음성군청)

폭염에 가뭄까지 음성군 농가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밭작물 등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병옥 군수는 3일 음성읍, 소이면 등을 방문, 가뭄 상황 및 가뭄 대비 실태를 점검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소이면 문등리 대형관정을 점검한 데 이어 소이면 후미리로 이동해 소류지의 저수량을 재확인한 후, 상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음성읍 읍내리에 위치한 민방위급수시설로 현장을 옮긴 조 군수는 “이렇게 당분간 비가 오지 않는다면 먹는 물도 부족할 수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책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음성군은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일 폭염 및 가뭄 대처 상황을 파악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 기사 이어집니다. 가뭄으로 인한 농가피해 및 저수량 등 취재중입니다. 피해농가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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