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해마다 15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는 2013년 97건, 2014년 86건, 2015년 85건, 2016년 75건, 2017년 71건이다.

이 사고로 모두 14명이 숨지는 등 7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는 2013년 2700건, 2014년 2332건, 2015년 2362건, 2016년 1816건, 2017년 1604건으로 집계됐다.

소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내고 도주하는 것은 살인과 다름없는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뺑소니 발생 시 신속한 범인 검거를 통해 완전범죄가 없다는 것을 알리는 등 뺑소니 제로화 대책에 힘을 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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