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실 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8일 "임금 동결안을 고집하고 최저임금 산입 확대 꼼수안을 제시한 충북도교육청은 시간끌기식 교섭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교육청은 말로만 성실한 교섭과 신속한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할 뿐 실제로는 현행 임금 대비 동결안을 고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게다가 내년도 임금까지 교섭하자고 하면서도 정규직 대비 60%대 수준에 불과한 차별적 저임금 개선 대책은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기존 별도의 수당으로 지급되던 복리후생적 임금인 교통비(월 6만원 상당액)를 전액 기본급에 포함해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확대하려는 꼼수마저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늘(8일)부터 11월2일까지 4주 동안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이라며 "불성실 교섭이 계속된다면 11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경고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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