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두번째) 대상을 차지한 심종화씨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창작반의 심종화(67세, 음성읍)씨가 지난 4일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복지재단에서 주관한 ‘2018년 어르신 작품공모전’ 문예부분에 출품한 ‘애기똥풀 꽃’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기복지재단 ‘어르신 작품공모전’은 ‘사랑家’라는 주제로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움, 애틋함을 표현한 문예(시, 시조), 미술, 문인화, 동영상부문의 작품이 선정, 전시됐다.

이날 수상작인 ‘애기똥풀 꽃’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극히 모시면서 한평생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느끼는 작가의 마음이 녹아있는 시이다.

심종화씨는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창작반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주변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고 듣고 느끼는 많은 것들을 시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성군노인복지관 임종훈 관장과 증재록 강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종훈 관장은 “심종화씨와 시창작반 회원들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음성군노인복지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음성군노인복지관은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재능기부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