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에 소재한 무극장로교회(담임목사 신현주)가 흥겨운 경로잔치를 열고 이 자리에서 다올찬 쌀과 장학금까지 기탁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무극장로교회는 지난 3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제9회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무극장로교회는 이 자리에서 관내 어르신께 전달해 달라며 금왕읍에 다올찬 쌀 20kg, 64포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1백만원을 금왕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등 700여 명을 초청해 부채춤 공연과 흥겨운 가요 등을 선사했다. 특히 교회측은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마련했다.

신현주 담임목사는 “다올찬 쌀과 장학금은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의 기본 도리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왕장학회 여용주 이사장은 “장학사업에 뜻을 함께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성도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은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기탁한 소중한 쌀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겠다”며 무극장로교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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