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2022년을 목표로 단계적인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추진하는 충북도교육청이 수업료 등 교육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고교 학비(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를 기준 중위소득 64%(4인 가구 기준 소득·재산 295만원 이하), 면(面)지역 다자녀(셋째 이후) 학생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난민인정자, 학교장 추천 학생, 기준 중위소득 62%까지 지원하던 것을 확대했다.

고교 교과서 구매비 지원 대상도 학비 지원과 같은 기준으로 확대한다. 현장체험학습비도 기준 중위소득 60%(가구 기준 소득·재산 276만원 이하)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중고 신입생 교복비는 개별 구매를 기준으로 지난해 23만5000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2만원 인상해 25만5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또한 기준 중위소득 60%까지 확대한다. 면지역 고교 다자녀(셋째 이후) 신입생에게도 교복비를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기준 중위소득 60% 가정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체육복(생활복) 구매비 5만원도 지원된다.

교육비를 지원받으려면 초중고 학생 교육비 신청이 필요하며,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도교육청 교육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비 지원 확대와 신설을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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