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는 지난 23일 금왕읍 외국인도움센터 교육실에서 필리핀, 스리랑카 등 외국인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음주운전 가상체험, 교통법규 교육, 외국인자율방범대원의 거리 계도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음성서 관계자는 “음성군은 면 소재지간 이동거리가 길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특성으로 외국인의 자가용․원동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음주운전 예방교육과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돈(필리핀, 남)씨는 “음주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노란선 걷기와 고무공 던지기를 했는데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며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서는 앞으로도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