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장애인을 폭행한 청주의 모 재활원 직원 A씨(38)를 중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재활원에서 지적장애인 B씨(43)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재활원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목욕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폭행이 있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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