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꽃동네학교 학생회 임원 선거 방식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꽃동네학교는 2019학년도 학생회 임원 선출 방식을 기존의 투표방식에서 벗어나 학교홈페이지 시스템을 통한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꽃동네학교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공고, 후보등록, 선거벽보, 후보자 공약 연설, 전자투표, 당선자 공고까지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는 회장 후보로 고등학교 3명, 부회장 후보 중학교 2명, 초등학교 3명 등이 후보로 나섰다.

이날 후보들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자신의 공약을 연설하고 날카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후보로서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설과 발표를 마친 학생들은 각자의 교실로 돌아가 반별로 전자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전자투표는 학교홈페이지에서 학생 개인별로 부여된 인증코드를 입력하여 학생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자투표 선거를 통해 꽃동네학교 학생들 스스로가 학생회를 조직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자율과 책임의 민주주의 원리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김창희 교장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전자투표를 통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의 절차와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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