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C&V센터를 찾아 이시종 충북지사(맨 왼쪽)로부터 '강호축 상징물'과 그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도가 2040년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할 정책방향·비전을 찾기 위해 ‘제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2억5000만원을 들여 제4차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계약업체를 선정해 1년 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제3차 종합계획이 2020년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20년 간의 새로운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인구구조 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여건 변화 속에서 충북도가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4차 계획은 특히 충북뿐만 아니라 중부권·수도권 등 국내 인접지역과 동북아 전역을 공간적 범위로 설정해 수립하기로 했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계획과 병행해 동북아 진출 구상을 구체화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는 11개 시·군 발전방향과 추진전략도 함께 수립하게 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2020년 이후 초기 5개년 동안 중점추진 할 사업들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후 5년마다 수정계획을 마련해 2040년까지 지역발전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3차 종합계획에서는 △오송 신도시 건설 △충주 기업도시 건설 △진천·음성 혁신도시 건설 △중원문화권 개발 △바이오 농산업단지 △제천 종합연수타운 △대전~강원권 충청고속도로 △에어로폴리스 조성 △중부 하이웨이 벤처빌리지 △국제비즈니스컨벤션 복합단지 조성 등을 주요 추진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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