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입법고시 재경직 최연소 수석합격자인 안운기씨.(충북도 제공)

충북학사 서서울관에 거주하고 있는 안운기(24) 학생이 제35회 입법고시 재경직에 최연소 수석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안운기 학생은 충북 충주고등학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재학생 신분으로 21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올해 입법고시에서 최연소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입법고시에는 3496명이 지원해 17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합격 소식으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충북학사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충북학사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충북 출신 학생들의 기숙사로 1992년 서울시 개포동에 문을 열었다.

이제까지 5급 공채시험 35명, 입법고시 5명, 사법시험 35명 등 모두 132명의 국가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2009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이전했으며,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한 충북학사 동서울관을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건립 중이다.

청주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충북학사 청주관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운영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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