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일본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를 수입하고 있는 ㈜디비하이텍 음성공장을 8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했다.

㈜디비하이텍은 일본의 경제 보복 이후 수출규제로 어려움이 예상돼 일본 소재가 아닌 중국 등 다른 나라 소재 테스트, 소재의 국산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날 조 군수는 공장시설을 돌아보며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임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며 격려했다.

또 “일본 수출규제는 단순한 무역 보복이 아닌 경제침략으로 추가로 확대되고 장기화할 경우 음성 기업들도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며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추진과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7일 강민구 음성군기업체 협의회장을 비롯한 읍면 기업체 협의회장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오찬 간담회를 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군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충청북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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