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선 정권교체 가능성에 대한 국민인식(리얼미터)© News1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진영으로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진영이 정권을 계속 연장할 것이라는 응답은 10명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3일 발표한 정권 교체·연장 가능성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보진영으로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65.1%로, '보수진영이 정권을 연장할 것'이라는 응답(11.0%)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3.9%.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진보진영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진보진영 정권교체 83.1%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11.0%)에서 80% 이상이 '진보진영 정권교체'를 전망했고, 연령별로는 40대(75.9% vs 8.6%)가 진보진영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인 60대 이상 (38.8% vs 22.7%)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진보진영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86.8% vs 2.0%)과 국민의당 지지층(76.4% vs 3.9%)에서 '진보진영 정권교체'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24.7% vs 43.6%)에서는 보수진영이 정권을 계속 연장할 것으로 보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39%), 전화면접(20%), 무선(26%)·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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