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데려오는 우리 교민 700여명을 수용하기로 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전을 방문한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행안부 산하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찾은 데 이어 오후 5시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한다.

이 곳들이 우한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인 만큼 사전 현장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

교민들은 귀국 후 별도의 검역대에서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지 심층 검역을 받은 뒤 정부가 마련한 차량을 통해 경찰인재개발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분산 수용된다.

정부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춘 1인실에 교민을 1명씩 배치하고 층별로 관리할 예정이다. 

교민들은 당초 이날 오후 7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어나 중국 정부와 전세기 사용에 대한 협의가 지연되면서 31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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