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소속 여직원 A씨(26세)가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 1박2일간 열린 '공무원 동기 모임'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 세종시 보건복지부 소속 여직원 B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줌바댄스 강사로부터 지난달 19, 21일 양일간 수업을 받은 직후 였다.

지난 5일까지 출근하고 있었던 A씨는 B씨가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자, 다음날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함께 사는 부모도 자가격리 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인재개발원 소속 직원 43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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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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