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음성군에서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망에 초비상이 걸렸다.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삼성면 소재 벧엘기도원의 목사를 포함 동거인 등 7명(성인5, 유아2)의 검체 채취 결과, 총 6명(성인5, 유아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에 대한 이동경로 등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유아가 다녔던 어린이집 관계자 및 원생 등 50여 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음성에 거주하는 B씨가 진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진천군19번 확진자)

이번 집단 확진자 6명은 B씨와 벧엘기도원 동거인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보건당국은 현재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해당 기도원을 방문한 주민들의 선별진료소 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이로써 음성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명(진천군19번 포함)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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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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