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11일 담화문을 내고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상황과 관련, 후속조치 결과를 설명하고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음성군민 여러분 !

음성군수 조병옥입니다.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난 12월 7일 9시 30분에 금왕읍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의사환축 발생 신고가 접수되어 즉시 정밀 검사한 결과 12월 8일 19시 30분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되었습니다.

음성군은 초동 방역 조치로 발생농장 메추리 72만수에 대하여 전수 살처분을 실시하였고 이후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3km 보호지역에 포함된 가금 사육농장 4호 26만수에 대하여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발생지역과 연접지역 주요 도로 및 종오리 농장과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 11개소 설치하였으며 거점소독소 2개소와 가축방역차량 5대를 운영하는 등 이동통제와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 200톤, 소독약품 2톤, 조류기피제 1톤 등 긴급방역물자를 공급하였고 가금농가별 1:1 전담관제를 운영하여 매일 전화 예찰로 축산농가와 쌍방향 소통을 통해,

의심축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 결과 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간이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습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축산관계 종사자 여러분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한 방문에는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하여 전염병이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여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허진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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