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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경찰청 ⓒ 뉴스1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신도시 투기 여파로 전담수사팀을 꾸린 충북 경찰이 본격 내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내사 대상에 오른 투기의심 사례는 3건이다.
2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자체 첩보(2건)와 진정(1건)을 토대로 부동산 투기 행위 관련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정은 일선경찰서를 거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다양한 투기의심 행위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수집 단계에 머물던 경찰 수사에 탄력이 붙은 셈이다.
경찰은 도내 투기의심지역은 물론 대형 개발사업 예정지 대다수를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특히 속칭 벌집건축, 묘목밀식 행위가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현미경 검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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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예정지 내에 심어진 모묙. ⓒ 뉴스1 |
수사가 전방위로 이뤄짐에 따라 청주 등 일부지역에서는 부동산시장을 교란하는 전문투기 정황도 속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동산 거래정보·신고내역이나 부동산 소유 현황 자료를 토대로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있다.
일선경찰서 역시 자체 투기 첩보수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투기 의심 지역으로 지목된 지역 담당 경찰서에서는 이달 초부터 부동산 △등기부등본 △계약이력 조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내부 정보 부정이용 행위, 차명거래를 통해 투기 행위와 같은 범죄 첩보 수집·단속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와 진정을 통해 확인한 투기 의심 사례를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현재까지 별도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로부터 내려온 사건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 수집·단속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신고나 제보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살필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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