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뉴스1DB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가운데 충북 주요 선거구에서 현역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KBS청주방송총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도지사 선호도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범덕 청주사장, 이종배 의원, 오제세 의원, 박덕흠 의원 순이다.

지난해 11월 1차 여론조사 때는 노 전 실장이 19%, 한 시장이 11.6%였는데, 이번에는 노 전 실장이 21.8%, 한 시장이 16.0%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 의원은 9.5%, 오 의원은 7.8%, 박 의원은 6.5%이다.

충북교육감 후보 적합도는 김병우 현 교육감이 다른 후보군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가 36.9%,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이 15.0%,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가 8.3%, 김진균 청주 봉명중학교장이 3.4%를 보였다.

청주시장 후보 중에서는 한 시장이 27.1%로 가장 앞섰고, 최현호 국민의힘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11.1%,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이 8.0%, 박한석 국민의힘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5.1%로 뒤를 이었다.

한 시장은 도지사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 인물이 없거나 응답을 거절한 부동층은 25%에서 35%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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