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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날인 1일 오전, 음성군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음성1669번~1702번)

지난달 26일 25명, 27일 26명, 28일 29명. 29일 21명, 30일 19명, 31일 18명을 포함 7일간 누적 확진자 172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확진 34명은 지난해 10월 6일 37명에 이어 하루 기준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로, 지역사회 대규모 감염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거주지별로는 생극면 9, 맹동면 6, 금왕읍 4, 감곡면 4, 대소면 3, 음성읍 2, 삼성면 1, 원남면 1, 남양주시 3, 진천군 1명 등이다.

내국인 17명, 외국인이 17명이다.

감염경로는 청주 및 이천시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연쇄감염 18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6명, 관내 확진자 접촉 5명, 증상발현 3명, 자녀확진 동반입소 1명, 서울시 방문 후 자발적 검사 1명 등이다.

이 중 31명은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나머지 3명의 확진자는 무증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자료제공=음성군보건소)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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