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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서 5일 오전 57명이 추가 확진됐다.(음성1822번~1878번)

3일 45명, 4일 49명에 이어 3일새 151명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57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음성군의 일일 최다 확진자수다.

이날 확진자 중 9명은 코호트 격리 조치된 생극면 A요양원 입소자들이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2일 2명의 입소자가 확진된 이후 3일 13명이 추가되는 등 집단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4일에도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A요양원에는 대부분 60대부터 90대에 이르는 8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입소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7명의 감염경로별로는 선행확진자 접촉 32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5명으로, 추가 연쇄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15명에 대한 정확한 인적 정보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22명은 열, 기침, 인후통, 콧물, 두통, 감기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나머지 35명은 모두 무증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 방문 또는 초청을 특별히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음성군보건소)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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