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 공연 현장/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이 후원하고 음성예총이 주관한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이 2일부터 3일까지 음성군품바재생 예술체험촌과 원남지야영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캠프 참가자 60명과 관람객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은 래퍼 멘토로부터 랩녹음과 뮤직비디오촬영, 프로필 촬영을 지도받고 작사 수업도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유명래퍼 지푸, 식보이, 지조, 래원이 출연해 그 열기를 더하고 랩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랩토크 시간을 가졌다.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 공연 현장/사진제공=음성군청.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랩코딩, 뮤직비디오 촬영을 심사한 결과 ▲금상 최운규 씨 ▲은상 전찬수 씨 ▲동상 강이삭 씨 ▲장려상 조재우, 홍제인 씨가 차지해 3일 시상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했다.

특히 음성래퍼캠프에서 1등을 한 참가자에게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글로벌 품바래퍼경연대회 본선 자동진출권을 갖게 된다.

1등을 차지한 최운규 씨는 “처음 개최한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음성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음성군이 래퍼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 수상자들/사진제공=음성군청.

조병옥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참가 청년들에게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젊은 층과 기성세대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희진 음성예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음성군과 랩 그리고 음성품바축제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젊은 층의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음성품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를 알리고 랩을 사랑하는 MZ세대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 공연 현장/사진제공=음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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