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박흥식 의원, (오른쪽)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

제360회 음성군의회 제4차 본회의 군정질의가 지난 19일 속개된 가운데, 박흥식 의원은 경제산업국을 대상으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송전탑 선로구간 마을 보상책 및 마을식당 설치 관련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박흥식 의원에 따르면 음성읍 한벌1리, 한벌2리, 비산1리, 평곡4리, 석인1리 등 5개 마을이 송전탑 선로구간에 포함됐다.

박 의원은 “현재 (송전탑 선로구간 마을에 대한 보상을) 보상대행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보상금액도 제 각각이고 비밀유지합의서를 작성해 주민들간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며 음성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건설현장 마을식당은 동서발전이 사업부지 내에 설치하겠다고 약속을 한 부분이나, 현재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주민 기만행위이자 명백한 약속 파기”라며 강도높게 지적했다.

이 밖에 박흥식 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지원사업 예산 삭감’, ‘육영사업’ 등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질의했다.

한편,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사업비 약 1조 2,000억 원이 투입되는 1,122㎿(561㎿ × 2개 호기)급 발전소로, 지난해 11월 본격 공사가 시작됐다.

[이 기사 이어집니다. 송전탑 관련 내용은 현재 취재 중입니다.] 

영상편집/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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