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3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기창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제공)

김기창 충북도의회 의원(음성2)은 21일 "충북재난안전체험관 건립이 늦어진 만큼 완성도를 높여 도민 안전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37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재난안전체험관 사업은 2015~2016년 설계를 마친 후 2016년도에서 2018년도까지는 건축공사에 들어가려는 계획으로 진행됐다"며 "하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처음 260억원의 예산도 2016년 국민안전처 연구용역 결과 120억원으로 줄어 반쪽자리 체험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중앙부처에서 국비지원에 대한 규모는 중형으로 정해졌지만 체험관 건립 이후 유지관리 비용 등 운용예산에 대한 면밀한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하드웨어는 대폭 축소되더라도 소프트웨어인 운영부분에 있어서는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효율적인 운영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재미와 교육적 만족도를 최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차후 재난안전복합타운 추진의 확장성을 고려해 체험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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