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한 교민 A씨(40)가 치통을 호소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뉴스1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40대 우한 교민이 치통을 호소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4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우한 교민 A씨(40)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주질환 치료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A씨가 격리된 상태여서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검사·치료 결과를 지켜본 뒤 복귀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해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교민은 173명이다.

우한 교민은 1인 1실에서 외부출입·면회가 금지된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식사는 도시락을 제공하고, 매일 2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중 유증상자는 나오지 않았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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