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이장협의회 1월 월례회의 모습. 가운데 곽태규 회장.

곽태규 음성읍 동음1리 이장이 음성읍이장협의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지난 2018년 처음 협의회장직을 맡은 이후 3번째 당선이다. 임기는 2년이다. 

이로써, 곽 회장은 현재 겸임하고 있는 음성군이장협의장직도 계속 수행하게 된다. 

앞서 음성읍이장협의회는 4일 오전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1월 월례회의를 열고 2022~2023년도 협의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총 47명의 이장 중 46명이 투표에 나섰다. 

개표 결과, 곽태규 회장은 36표의 압도적인 표를 획득하며 재신임에 성공했다. 상대 후보인 남상복 이장은 7표에 그쳤다. 기권은 3표이다.

부회장에는 심태용 용산6리 이장과 남대우 신천1리 이장이, 감사에는 김창영 초천4리 이장과 이종열 읍내2리 이장이, 총무에는 곽혁근 삼생4리 이장이 각각 선임됐다.

(왼쪽부터) 곽태규 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안은숙 음성읍장.

곽태규 회장

곽태규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 47개 마을 6개 권역의 이장님들의 지혜를 모아 공정하고 정직한 자세로 소임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장협의회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장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행복하고 화목한 음성군 만들기에 힘을 쏟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곽태규 협의회장은 덕생초, 음성중, 청주기계공고,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육군대위로 전역 후 기아자동차에 입사, 과장을 역임했다.

음성군이장협의회 회장, 음성군 재향군인회 부회장, 음성군 블루베리연구회장 및 음성농협 감사를 맡고 있다. 

곽 회장은 부인 김주옥씨와 슬하에 2남이 있다.

음성읍이장협의회 1월 월례회의 모습.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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