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읍면이장협의회장으로 구성된 음성군이장협의회, 새해 첫 정기총회가 20일 열렸다.

(왼쪽부터) 맹동면 연중희 회장, 곽태규 회장, 강성태 회장.

임인년 새해 첫 음성군이장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개최됐다.

음성군이장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상정된 곽태규 현 회장의 임기 연임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로써 곽 회장은 2022년 12월까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또한 공석 중인 부회장에는 강성근 금왕읍이장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이용근 삼성면이장협의회장은 감사, 이재연 소이면이장협의회장은 사무국장에 각각 유임됐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맹동면 연중희 회장과 대소면 강성태 회장에게는 회원 배지가 전달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 중 이장자녀 학자금 지급, 이장 단체상해보험 가입, 선진지 견학, 이장 워크샵,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 등 5개 안건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다만, 올해 실시되는 대선 및 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제86조에 의거 단체행사 지원 예산은 선거일전 60일부터 집행이 금지됨에 따라 워크샵과 선진지 견학은 하반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곽태규 회장은 “9개읍면 이장협의회장간의 소통과 화합은 군민들의 생활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협의회에서 만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음성군에 전달해 나갈 것”이라며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지적할 것은 지적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곽태규 회장이 신임 이장협의회장 2명에게 회원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된 음성읍, 소이면, 맹동면, 대소면, 생극면 등 5개 지역의 이장협의회장 선출이 모두 종료됐다.

2년 임기인 음성읍, 맹동면, 대소면 등 3개 지역에서는 선거를 통해 선출을 마쳤고, 소이면(2년 임기)과 생극면(1년 임기)의 경우 현 회장이 합의 추대됐다.

올해 치러진 읍면별 선거에서는 음성읍 곽태규 회장이 재신임됐고, 맹동면 연중희 회장과 대소면 강성태 회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022년도 음성군이장협의회는 곽태규 회장을 필두로 금왕읍 강성근 회장, 맹동면 연중희 회장, 소이면 이재연 회장, 원남면 최재식 회장, 감곡면 이태수 회장, 생극면 오삼선 회장, 삼성면 이용근 회장, 대소면 강성태 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음성군이장협의 새해 첫 정기총회 모습.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