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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서 코로나19 일일 최다 확진자가 연일 경신되고 있다.

10일에는 5개 읍면에서 두 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지역사회가 초긴장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빠른 확산세에 감염병 관리가 한계치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밀접접촉 대상인 가족간 연쇄감염을 고리로 한, 지역 전역의 대확산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음성군에서 10일 오전 78명이 추가 확진됐다.(음성2083번~2160번)

3일 45명, 4일 49명, 5일 57명, 6일 49명, 7일 45명, 8일 59명, 9일 52명을 포함 8일간 누적 434명이 신규 확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누적확진자수도 2100명을 훨씬 넘어섰다.

거주지별로는 음성읍 13명, 대소면 13명, 맹동면 12명, 금왕읍 11명, 삼성면 11명, 생극면 8명, 감곡면 2명, 원남면 2명, 타지역 2명(증평군 1, 경기광명시 1), 거주지 조사중 4명 등이다.

전날에 이어 영유아 9명, 10대도 5명이 추가됐다. 8~90대 최고령층도 6명이 포함됐다.

감염확인 경로별로는 선행확진자 접촉 35명, 증상발현에 따른 선제검사 10명, 신속항원 검사 8명, 직장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선제검사 5명,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 2명, 동반입소 1명 등이며, 1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47명은 열, 기침, 인후통, 콧물, 두통, 미각소실 등 증상이 있었으며, 나머지 31명은 무증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들에 대한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 방문 또는 초청을 특별히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공=음성군보건소)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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