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가 9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가 9일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음성군 9개 읍면 27곳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선의 음성군 선거인수는 80,946명이다.

앞서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31,616명(우편 385명 제외)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율은 39.06%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 투표가 개시된 9일 오후 6시 기준 음성군의 투표자수는 선거일 투표자수 25,644명, 우편 및 사전투표 32,001명을 포함 총 57,64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금까지 누적 투표율은 71.2%이다.

사전투표와 달리 이날 본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 사이에 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는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하고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안내 문자 원본을 보여줘야 한다.

또 사전투표 때 임시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사무원에게 전달해 투표함에 대리로 넣던 것과 달리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안 된다. 투표소 안에서의 '인증샷'도 금지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투표소 밖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인증샷,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할 수는 있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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