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재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충북도의회 제공)/뉴스1

충북 AI영재고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AI영재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AI영재고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조병철 도청 청년정책담당관은 주제발표와 함께 AI영재고 설립을 위한 두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1안은 KAIST 부설 국립고, 2안은 공립고 설립이다.

1안은 오송에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 중인 카이스트가 부설기관 설치 정관을 변경해 추진할 수 있다.

2안은 교육부가 AI영재고 설립 공모에 착수하면 지정신청을 하는 방법이다. 교육부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2023~2027)에 AI영재고 신설이 반영돼 있다.

도와 교육청, 도의회는 이달 중 AI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문 교육위원장은 "AI영재고 설립은 여론 형성과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과의 소통, 의경청취로 내실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AI영재고 설립은 김영환 지사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다.

도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AI영재고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전체 학생 수는 270명(학급당 10명)으로 자연과학과 디지털정보, 차세대 AI융합연구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780억원으로 예상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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