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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음성품바축제의 참 의미 실현 …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간 사랑의 이야기’
따뜻한 환대 속, 서울·부평역 노숙인 1천여명 참석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사랑과 나눔 · 채움의 현장

꽃동네 설립의 계기를 마련한 거지성자 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기리는 정신문화축제 ‘제24회 음성품바축제’가 지난 17일부터 5일간 개최된 가운데,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행사가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나눔의 현장에는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 신부, 조병옥 음성군수, 김기명 축제추진위원장, 박흥식·서효석·송춘홍 음성군의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임택수 전 청주 부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역 노숙인을 비롯 인근 쪽방에 거주하고 있는 1,000여 명과 경지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행사는 개회식, 사례발표, 천사의집 및 채움합창단 공연 관람, 점심식사, 부스체험, 노래방축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른 아침 서울역과 부평역 등에서 출발해 행사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꽃동네의 따뜻한 환대속에 잠시 고단한 일상을 벗어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의 자활의지를 위해 지난 2011년 4월 결성된 ‘채움합창단’이 출연, ‘백만송이 장미’, ‘무인도’ 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했다.

꽃동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채움합창단’은 이중현 성악가의 지도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노래연습을 하며 마음의 안식을 찾고 있다.

또, 꽃동네 김정애 시인은 자작시 ‘봉헌’을 소개하며, 감동과 함께 아픈 이들을 위로했다. 김정애 시인은 지난달 자신의 첫 번째 시집 '아름답고 거룩한 삶'을 발간했다.

음성품바축제의 참 의미가 실현되는 현장에서 오웅진 신부는 “문화는 진선미의 합, 곧 사랑이다. 사랑을 모르고 사는 사람은 불행하다”며 “어떻게 사는 삶이 아름답고 행복한가. 그것은 소유나 지배가 아닌 베푸는 삶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찾고 용기를 내어,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며 축복의 말을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품바축제는 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탄생했다. 오늘 모든 분들이 근심 걱정 없이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세상, 모든 사람이 하느님 같이 우러름을 받는 세상”을 꿈꾸는 꽃동네.

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 숭고한 인간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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